제 목 : 한.일 혼혈인 본명찾기 의지
KBS 1TV 'KBS 일요스페셜' 은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양정명씨(52)가 요시카와라는 일본이름 대신에 자신의 본명을 찾기위한 의지와 한.일 혼혈인의 문제를 오는 12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
한.일 혼혈인 양정명씨, 그는 일본국적을 유지했고 이름도 '요시카와'라는 일본식을 사용했다. 그러나 양정명씨는 어느날 본명을 되찾겠다고 개명소송을 내지만 일본국적자가 민족적인 이유로 이름을 바꿀 수 없다는 판결로 패소하게 된다.
이후 그는 중국 조선족을 테마로 다큐물을 제작하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이 마비되는 비운을 겪게 되지만 또 다시 개명신청 소송을 낸 끝에 법원으로부터 개명허가를 받아낸다.
현재 양정명씨는 과거 재정난으로 중단했던 '조선혼혈인민족교사 배숙자-일본국적으로부터의 민족선언' 이라는 영화제작을 재개하면서 일본인과 동등한 대접을 받으며 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KBS 일요스페셜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일본내 '한.일 혼혈인'의 문제를 양정명이라는 한 사진작가의 삶을 통해 추적해본다.